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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곶자왈 무단투기 조사 결과 발표 및 개선 방안 워크숍 개최

    2025-11-28 10:09:17
  • 작성자곶자왈사람들 (manager) 조회수53


  • 쓰레기 무단투기로 본

    제주 환경의 현재와 미래

     

    곶자왈사람들, 곶자왈 쓰레기 무단투기 워크숍 개최

    곶자왈 내 무단투기 조사 결과 공유

    무단투기 개선 방안 의견 수렴

     

     

    ()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 김보성)은 지난 1127, ()곶자왈사람들에서 도내 환경단체 및 곶자왈사람들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곶자왈 무단투기 조사 결과 공유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 쓰레기 무단투기로 본 제주 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개최하였다.

     

    곶자왈사람들은 2018년부터 월 1회 곶자왈 내 불법 훼손 감시 및 적발을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무단투기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조천읍(선흘리, 교래리, 와흘리, 북촌리), 구좌읍(덕천리, 동복리, 김녕리, 세화리) 성산읍(수산리) 애월읍(소길리) 대정읍(동일리, 영락리, 무릉리, 신평리) 한림읍(금악리) 안덕면(동광리, 서광리, 덕수리, 화순리) 한경면(저지리, 청수리) 곶자왈 지역에 대해 총 21회에 걸쳐 무단투기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주로 곶자왈 내 임도가 개설되어 있는 곳 소나무재선충 방제 작업로가 만들어졌던 곳 도로 옆 함몰지 농로 주변 도로가 끊기는 곳 등 차량 진입이 용이한 곳에서 무단투기가 이루어졌으며 매트리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폐기물 폐창호, 파이프, 시멘트폐목재, 스티로폼 등의 건축용 폐기물 폐타이어 폐농약병, 농업용 비닐, 썩은 농산물 등 농업용 폐기물 각종 음료병 등이 다수 확인되었다.

     

    치워지지 않고 방치된 폐기물 위로 식물이 자라고 쓰레기에 고인 빗물이 썩어 있기도 했으며 무단투기 경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안내판 아래에 여전히 무단투기 되고 있는 곳도 확인되었다. 이렇듯 행정의 관리 부실 또한 무단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무단투기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제시된 의견으로는 법적 제재 강화 상습 투기지역 CCTV 설치 및 마을 청년회 등과 연계한 무단투기 감시단 구성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제주도의 대책 마련 관련 행정기관의 적극 대응과 관리·감독 강화 등이 있었다.

     

    곶자왈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이다. 투수성이 높은 지역으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의 원천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개선방안으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곶자왈 보전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기금으로 운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