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알고 서명해야죠"

송시태 박사, 이해도움 릴레이 강연 나서

2006년 09월 24일 (일) 16:07:13 고상철 기자webmaster@ijejutoday.com

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의 과학기술홍보대사와 환경부 환경홍보강사로 활동중인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송시태 박사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의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등재의 이해를 돕는 릴레이 자원봉사 강연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송 박사는 지난 8~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과학축전 행사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산섬, 제주특별자치도 탄생의 비밀과 화산이 만들어낸 보물'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신산초등학교, 14일과 20일에는 제주교육대학교, 15일에는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에서 강연을 했다.

17일에는 한라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제주자연생태탐방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21일에는 재릉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강연 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개요설명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자연유산 등재 이유과 배경이다.

또 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왜 서명작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서명작업이 본격화 된 이후 이와 관련된 문의가 잇따라 강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는 게 송 박사의 설명이다.

최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제주도가 떠들썩한데 일부에서 취지 설명보다 실적위주의 서명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안타깝다는 송 박사.

그는 "학교나 단체에서 강연 신청이 들어오면 언제든지 뛰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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